해통백세

보통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으로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한 경우에는 수 십 년간 매일같이 두통약 몇 알씩을 먹으면서 살아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통제 남용은 위장장애, 불면, 기억력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급한 경우에 진통제의 복용은 어쩔 수 없지만, 상습적인 복용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란 양쪽 관자놀이나 뒷머리 등이 띠를 두른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더욱 악화되며 증상이 심할 때는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피로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체 내에서 자율신경이 흥분되어 머리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과 수축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편두통은 재발성,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두통과 함께 다른 증상(식욕부진, 오심, 구토, 눈부심) 또는 신경학적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편두통의 경우 통증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측성이고 혈관이 뛰는 듯한 형태의 박동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머리 전반에 걸쳐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고 박동성이 아닌‘칼로 찌르는 듯 날카로운’혹은‘쥐어짜는 듯한’여러가지 형태의 두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안구 부위의 통증동반, 머리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잘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책, 가벼운 등산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갑갑한 기분을 떨쳐 내거나 긴장을 풀어줍니다. 부족한 수면으로 머리 아픈 경험은 한번쯤 해보셨죠? 충분한 수면은 필수입니다.